아침 햇살, 한낮의 열기, 어둠속의 별빛, 빛을 따라가는 여정. 무한한 시간의 빛 사이 유리 안의 빛은 잠시 멈춰있다.
그 빛에 이끌려 우린 잠시 발을 멈춘다. 아침 햇살의 빛을 머금은 상쾌함, 작열하는 태양빛의 에너지, 어둠속 별빛의 신비로움, 정지해 있는 유리 안에서 쉼 없는 빛의 요동은 우리를 매료시킨다.
白의 리듬, 봄
2023. 04. 07 - 05. 13
조 성 현
처음으로 바라본 달항아리를 기억하시나요?
달항아리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처럼 보는 사람의 그 날의 마음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주 설 때의 마음은 매번 다르지만 자리를 떠나는 발걸음에는 아쉬움, 정돈된 마음, 후련함 같은 마음이 남는 것 같습니다. Finding’ keeping의 첫 번째 전시인 달항아리 기획전은 달항아리를 보고 문을 나서는 관람자들의 마음이 평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