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미술관, 갤러리를 가거나 피카소, 앤디워홀, 백남준 같은 유명 작가들은 나와 관계없는 얘기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도서 제목의 부제에 “현대미술의 거장들에게서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를 배우다”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예술이 어떻게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아왔는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주요 예술 사조들을 시대순으로 소개하면서 대표 작가,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생각해 보니 예술? 그림은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부터 현대미술까지 시간에 따른 형태,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늘 우리 삶에 함께 했더라고요, 과거의 예술은 우리에게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고, 현재의 예술은 우리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관점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를 위로하기도 하고요, 이 책을 통해 여러 작가들이 각자의 삶을,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예술로 표현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예술이라는 한 부분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말로 다 할 수 있다면 왜 그림으로 그리겠는가?”
[Francis Bacon / 프랜시스 베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