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𝗲𝘅𝗵𝗶𝗯𝗶𝘁𝗶𝗼𝗻 𝗶𝗻𝗳𝗼]
@museumsan_official
“나는 마치 일기를 쓰듯 살아있는 우주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계절, 하루, 시간, 풀잎 소리, 파도 소리, 일몰, 하루의 끝, 그리고 고요함까지.” _ UGO RONDINONE
스위스 현대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뮤지엄 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산의 세 전시실과 백남준관, 야외 스톤가든으로 이어지며,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론디노네의 대표적인 조각 시리즈인 ‘수녀와 수도승’, 푸른색 유리로 만들어진 말 조각 연작인 ‘홀스’, 회화 연작 ‘매티턱’, 그리고 영상 작업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삶의 순환, 시간, 성찰 등의 주제를 아우릅니다. 전시 제목과 같은 영상 작업은 사막에서 수십여 명이 미친 듯이 춤추며 하루가 지나고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담아 삶의 순환을 표현합니다. 푸른색 유리로 만들어진 ‘홀스’ 시리즈는 세상을 구성하는 공기, 불, 흙, 물의 4원소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각 작품에는 세계 각지의 바다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 중 하나는 ‘황해’라고 불립니다.
‘홀스’ 시리즈와 같은 전시실에 있는 수채화 연작 ‘매티턱’은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의 이름을 딴 12점의 연작입니다. 팬데믹 동안 시작된 이 작업은 원과 직선으로 구성된 단순한 형상으로 일몰과 월출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각 작품의 제목은 제작된 날짜로, 시간과 공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는 작가가 일기처럼 기록한 삶의 순환과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하는 론디노네의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수녀와 수도승’ 시리즈는 뮤지엄 산의 야외 스톤가든에 위치해 있습니다. 형광 원색의 3미터 높이 조각 6점은 이곳의 풍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 속에 자리한 뮤지엄 산에서,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들과 함께 자연과 동화되어 스스로가 예술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𝗲𝘅𝗵𝗶𝗯𝗶𝘁𝗶𝗼𝗻 𝗶𝗻𝗳𝗼]
@museumsan_official
“나는 마치 일기를 쓰듯 살아있는 우주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계절, 하루, 시간, 풀잎 소리, 파도 소리, 일몰, 하루의 끝, 그리고 고요함까지.” _ UGO RONDINONE
스위스 현대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뮤지엄 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산의 세 전시실과 백남준관, 야외 스톤가든으로 이어지며,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론디노네의 대표적인 조각 시리즈인 ‘수녀와 수도승’, 푸른색 유리로 만들어진 말 조각 연작인 ‘홀스’, 회화 연작 ‘매티턱’, 그리고 영상 작업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삶의 순환, 시간, 성찰 등의 주제를 아우릅니다. 전시 제목과 같은 영상 작업은 사막에서 수십여 명이 미친 듯이 춤추며 하루가 지나고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담아 삶의 순환을 표현합니다. 푸른색 유리로 만들어진 ‘홀스’ 시리즈는 세상을 구성하는 공기, 불, 흙, 물의 4원소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각 작품에는 세계 각지의 바다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 중 하나는 ‘황해’라고 불립니다.
‘홀스’ 시리즈와 같은 전시실에 있는 수채화 연작 ‘매티턱’은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의 이름을 딴 12점의 연작입니다. 팬데믹 동안 시작된 이 작업은 원과 직선으로 구성된 단순한 형상으로 일몰과 월출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각 작품의 제목은 제작된 날짜로, 시간과 공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는 작가가 일기처럼 기록한 삶의 순환과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하는 론디노네의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수녀와 수도승’ 시리즈는 뮤지엄 산의 야외 스톤가든에 위치해 있습니다. 형광 원색의 3미터 높이 조각 6점은 이곳의 풍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 속에 자리한 뮤지엄 산에서,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들과 함께 자연과 동화되어 스스로가 예술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